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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초등 예비소집 불참 9명 소재확인 '이상없음' 전망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 승인 2021-01-19 14:47
  • 수정 2021-05-03 13:48

신문게재 2021-01-20 12면

올해 천안지역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9명에 대한 소재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취학 예정 아동은 총 6801명 중 149명이 응소하지 않았다.

예비소집 미참여 아동 149명 중 입학 연기 5명, 면제신청 86명, 입학 유예 10명, 기타 미취학 아동 39명 등 140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했다.



하지만 9명에 대해 확인되지 않아 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는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학생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협조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요청, 경찰 수사 의뢰 등을 실시했다.

확인 결과 타·시도 전출 2명, 지역 내 취학구역 변경 1명, 해외거주 4명 등 총 7명의 소재를 파악했으며 경찰 수사를 의뢰했던 2명도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1명은 해외에 체류 중인 아동의 부모가 소재를 알렸으며, 나머지 1명은 2년 전에도 해당 아동의 형제가 예비소집에 불참해 확인한 결과 가족 모두 해외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했다.

취학통지 시부터 이뤄진 취학대상 아동에 대한 소재파악은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사전적 조치 성격을 갖고 있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학교 상황에 맞춰 온라인이나 화상 통화 등 비대면 예비소집도 허용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명의 소재도 파악 중이나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소재 파악이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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