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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중기청,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접수 개시

구매연계형 321억원, 공동투자형 100억원 지원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1-01-31 11:35
  • 수정 2021-05-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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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9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판로를 지원하는 '2021 구매 조건부신 제품개발사업' 1차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중견기업과 공공수요처(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구매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으로 조기에 기업 매출이 실현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신청은 구매연계형과 공동투자형 사업으로 할 수 있다.



'구매연계형'은 중소기업이 자체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을 수요처에 제안해 구매동의서 또는 구매계약서를 받아 할 수 있다. 대상 분야로는 일반과제, 조달혁신,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등 국내 수요처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예산은 321억 원으로 237개 과제를 선정한다. 개발 기간은 최대 2년, 과제당 정부지원금은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정부가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사업비의 20% 이상을 부담하면 된다.

'공동투자형'은 중소기업이 투자기업에 과제를 제안해 '투자동의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대상 분야는 일반분야, BIG 3(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헬스, 미래 자동차),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분야) 등이다.

지원예산은 100억 원이며, 55개 과제를 선정한다. 개발 기간은 최대 3년, 과제당 정부지원금은 최대 12억 원 한도 내에서 정부가 총 사업비의 80% 이내 지원한다.

2차 지원으로는 공동투자형은 3월, 구매연계형은 5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과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개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데, 구매 조건부 사업은 문제를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제도"라며 "중소·벤처기업들이 부담 없이 시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상품화까지 가능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 등 정책과 안정적 지원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와 성장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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