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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잊은 방역, 24시간 방역태세 유지

김현수 장관 주재 상황회의 개최, AI·ASF 상황실 24시간 운영 등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21-02-13 08:29
  • 수정 2021-05-05 10:18
회의

AI·ASF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본부장 김현수)는 고병원성 AI와 ASF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는 가금농장에서 92건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 173건이 지속적으로 검출됐다.



야생멧돼지 ASF 발생 건수도 총 1천72건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설 연휴 기간에도 AI·ASF 가축질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중수본부장·상황실장(장관·차관) 주재로 매일 상황회의를 개최(오후 5시)해 주요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에 농식품부, 환경부, 검역본부, 17개 시·도, 방역본부, 농협 및 생산자단체 등 28개 기관·단체에서 239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설날인 12일 AI·ASF 방역대책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시작에 앞서 설 명절 기간에도 상황근무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관련 기관·단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구분된다. 철새들이 조류인플루엔자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철새들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자연 병원소로서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철새들의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옮겨졌을 때에는 고병원성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닭의 경우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이 되면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폐사하게 된다. 폐사율은 병원성에 따라 다른데 병원성이 높은 경우 폐사율이 높아지게 된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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