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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투르크 세계의 수도 히바(khiva)

이봉규 기자

이봉규 기자

  • 승인 2021-02-25 10:32

신문게재 2021-02-19 11면

히바
오아시스 도시 히바
히바(Khiva)는 고대 성벽, 첨탑 및 독특한 점토건물이 있는 아름다운 오아시스 도시로 건설된 지 2500년이 넘었다.

고대 동양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면 히바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히바에는 100개가 넘는 모스크가 있고 통치자의 궁전과 거주지, 고대 캐러밴 세라와 목욕탕, 인형극, 아베스타 박물관을 볼 수 있다.



주변의 모든 것이 과거의 분위기로 가득 차 있어 이 거리를 따라 걸으면 과거를 경험할 수 있다.

히바와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도시에서는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그중 코레즘 지역에서만 살 수 있는 흥미로운 몇 가지 물건이 있다.

첫 번째는 수제 인형. 히바 지역에는 약 2000년 된 인형극이 존재하는데 공연용 인형 제조는 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인형극에 대한 사랑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흥미로운 물건 두 번째는 고대부터 만들어진 모자다. 상당히 부피가 크고 무거워 보이지만 사실 꽤 가볍고 편안해 여름엔 과열로부터 보호하고 겨울에는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고대에는 그러한 모자가 낙타의 비용과 같았기 때문에 부유한 사람들만이 그것을 가질 수 있었다.

오늘날 가격이 훨씬 저렴해지고 특이한 수제모자들이 만들어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기념품 중 하나이다.

또한 히바 지역에서 다양한 목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현지 장인들은 작은 체스부터 조각조각 만들어진 문까지 만든다. 당신의 세련된 취향이 무엇이든, 현지 장인이 당신을 기쁘게 할 것이다.

히바를 방문할 때 주의할 점은 여성이 어깨, 등, 다리 등을 가리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우즈베키스탄의 종교적 명소에는 여러 가지 기호가 표시되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피루자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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