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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코로나19 백신 단계별 접종계획 수립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96.2% 접종 동의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1-02-25 10:49
  • 수정 2021-07-23 12:50

공주시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정부방침을 반영한 단계별 접종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김정섭 시장은 24일 열린 제117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빈틈없는 준비에 나선다.

공주시의 경우 첫 백신접종 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3736명으로, 26일 에덴요양병원 관계자 43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시는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중 96.2%가 23일 현재 접종을 동의한 상태로, 전국 동의율 93.8%와 비교해 2.4% 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231명과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 및 종사자 등 1,750명이 3월 중 병원 자체 접종에 들어가고, 119 구급대와 이송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18명이 5월 안에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대상자와 장애인, 약국보건의료인 등 3만 6천여 명도 5월부터 접종을 받고, 18세 이상 일반시민 4만 9798명은 7월부터 가능하다.

다만, 접종 일정은 백신 수급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을 완료했으며, 백제체육관에 4월중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해당 예방접종 기간에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유행성 질환으로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라고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2003년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및 2012년 유행했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신종인 것으로 2020년 1월 7일 밝혀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되자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으며, 3월 11일에는 팬데믹(감염병 세계 유행)을 선언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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