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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마침내 봄

우난순 기자

우난순 기자

  • 승인 2021-03-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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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립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해마다 봄이 오지만 봄은 늘 설렙니다. 고난을 견딘 후의 보상이겠지요. 그래서 봄은 애틋합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가 벌써 피었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요. 코로나가 제아무리 설치더라도 희망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언젠간, 언젠간누그러지겠지요. 인간의 역사는 그런거 아닌가요. 인간에게 탄탄한 길만 있으면 위대하지 않지요. 고통과 위험이 도사린 길을 헤쳐나가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힘입니다. 코로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어느새 핀 매화를 보며 순간 안도의 마음이 들더라고요.
우난순 기자 rain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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