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을 대상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모습 |
예산군이 독거노인 30명에게 안부인사와 노래, 말벗을 할 수 있는 챗봇(Chatbot)을 보급한다.
경도인지장애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매환자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이환 방지를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음성과 터치방식으로 작동되는 챗봇은 치매·우울증 예방을 위한 ▲식사·약복용·체조 알람 등의 건강생활관리 ▲어르신 움직임 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활기찬 안부인사·노래·말벗 등 정서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용 앱을 통해 맞춤형 사례관리 담당자 및 보호자가 스케줄, 날씨 알림설정 등 주요 공지메시지를 전송하고 대상자를 모니터링하면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한편,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0'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는 전체 3가구 중 하나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2%를 차지하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혼자사는 인구(독거 노인)비율도 지난해 15.5%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독거 노인수는 2000년 339만4000명에서 두배 이상 증가한 812만 5000명이다 .
정부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키로 했으나 지역사회 소속감을 느끼는 비율은 지난 2019년 기준 64.4%로 전년대비 4.8%p줄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