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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어르신 '챗봇 '지원

치매 고위험 노인 30명 대상
우울증 예방 등 건강관리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1-03-16 08:48
  • 수정 2021-05-13 11:00

신문게재 2021-03-17 14면

보도자료04_챗봇을 대상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모습
챗봇을 대상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모습


예산군이 독거노인 30명에게 안부인사와 노래, 말벗을 할 수 있는 챗봇(Chatbot)을 보급한다.



경도인지장애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매환자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이환 방지를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음성과 터치방식으로 작동되는 챗봇은 치매·우울증 예방을 위한 ▲식사·약복용·체조 알람 등의 건강생활관리 ▲어르신 움직임 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활기찬 안부인사·노래·말벗 등 정서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용 앱을 통해 맞춤형 사례관리 담당자 및 보호자가 스케줄, 날씨 알림설정 등 주요 공지메시지를 전송하고 대상자를 모니터링하면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한편,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0'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는 전체 3가구 중 하나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2%를 차지하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혼자사는 인구(독거 노인)비율도 지난해 15.5%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독거 노인수는 2000년 339만4000명에서 두배 이상 증가한 812만 5000명이다 . 

정부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키로 했으나 지역사회 소속감을 느끼는 비율은 지난 2019년 기준 64.4%로 전년대비 4.8%p줄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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