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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지속 점검 총력"

대전시·자치구 합동 점검 실시… 19개 팀 구성해 18일까지 매일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합동 브리핑서 "경찰 주어진 역할 다할 것"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1-04-07 16:24

신문게재 2021-04-08 3면

20210407 코로나19관련 회의02
7일 허태정(맨 오른쪽) 대전시장과 송정애(가운데) 대전경찰청장,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대전경찰이 지자체와 함께 확산 저지를 위한 점검 총력전에 나선다.

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경찰과 시·구 합동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통해 방역 위반 사항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시교육청·대전경찰 합동브리핑에 참석해 "코로나19로 대전 시민 안전이 위협되는 엄중한 상황에 경찰도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며 "방역수칙 준수 이행 여부 등 현장점검에 적극 동참하고 역학 조사 시 소재 확인 대상자에 대해 경찰청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신속한 소재 확인 역할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한 학원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학교로 이어져 전날 총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지자체와 함께 확산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송 청장은 이날 브리핑 직후 지자체 요구에 따라 최대한 협조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경찰은 지역사회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청·경찰서 각 질서계와 시·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19개 팀을 결성해 오는 18일까지 매일 저녁 점검에 나선다.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서구 둔산동 일대를 비롯해 최근 잇단 확진자가 나온 유사 감성주점 등 위주로 꼼꼼한 점검에 나서며 불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방역 수칙 위반 점검을 통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소 50곳가량을 적발하고 소재 자치구에 통보한 바 있다.

대전경찰청 생활질서계 관계자는 "시·교육청 합동 브리핑 내용에 적극 공감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경찰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코로나19가 가라앉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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