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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선수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21-04-17 16:02
  • 수정 2021-04-17 21:51
이민성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이랜드전에서 승리한 선수들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다음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대전은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시즌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전 파투와 원기종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총평에서 이 감독은 "승점 3점을 가져와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부분에 감사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 오늘 같은 자세를 시즌 내내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반전 이랜드 레안드로의 이른 시간 투입에 대해 이 감독은 "레안드로 투입에 대해 준비는 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공력 루트 동선을 파악하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줬고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투와 박인혁 공격 조합에 대해선 "두 선수가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 전방에서 압박을 해줘야 수비 부담이 적어진다"며 "점차적으로 원기종과 박인혁 콤비 플레이를 실험할 것이다. 9경기가 지나면 새로운 공격 파트너에 대한 변화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승리에 일조했던 3백 수비에 대해선 "실력과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다. 경험 부족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1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경기 수가 많아지면 발전할 것이다.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후반전 역습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낸 부분에 대해선 "빠른 선수들이 있었으면 더 좋은 장면이 나왔을 것이다. 지금도 100% 만족하지 않지만 80~90% 정도는 잘해주고 있다고 본다. 확실하게 마무리해주는 부분에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수를 투입한 부분에 대해선 "부상이 아닌 이상 수비수를 교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격수가 전방에서 압박을 해줘야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실점 경기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지난 경기는 잊어버리고 다음 라운드 안산과 아산전에 대비하겠다"며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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