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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녕, 하이든!'

클래시모 필하모닉 정기연주회
5월 9일 대전예당 앙상블 홀서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21-04-29 15:45
  • 수정 2021-04-30 09:58

신문게재 2021-04-30 9면

포스터

 

지역의 오케스트라 단체가 '심포니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의 대표 음악을 선보인다.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오케스트라 클래시모 필하모닉은 여덟번째 정기연주회로 파파! 하이든' 을 무대에 올린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하이든은 기악 양식을 완성하며 '파파 하이든'으로 불리고 있다.

100여곡의 교향곡을 작곡하며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은 하나의 테마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하이든의 '테마 모티브 작업'을 통해 바로크 음악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곡들은 모차르트, 베토벤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다.

내달 9일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저녁 7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연주는 '파파! 하이든'이라는 공연 제목처럼 하이든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공연의 서막을 알린느 서곡은 하이드느이 오페라 '무인도'의 서곡이다.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으로 당시의 질풍노도와도 같았던 시대상을 연상시킨다.

이어 첼로의 명수이자 하이든을 스승으로 섬긴 첼리스트 '크라프트'를 위해 작곡한 '첼로 콘세르토 디 메이저(Cello Concerto D major Op.101)'와 교향곡 작품 '심포니 6번 라 마틴(Symphony No. 6 in D Major 'Le matin')'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시모는 "이번 공연은 '하이든'이라는 한 작곡가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각의 다른 형식미와 색깔로 작곡된 작품들로 하이든이라는 거장 작곡가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래시모 필하모닉'은 클래식(Classic)과 '더~그러하다'는 강조의 뜻을 가진 시모(ssimo)를 합쳐 '클래식을 강조하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예술 단체로 지난 2012년 창단했다. 

순수예술을 계승하고, 클래식 고전주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퓨전 음악보다는 순수 클래식 음악의 연주를 통한 예술 저변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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