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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희망근로일자리, 노인은 그림의 떡

현옥란 기자

현옥란 기자

  • 승인 2021-04-29 10:13
(210412)희망근로일자리, 노인은 그림의 떡(관련사진)
대전시에서 이달 중순부터 시행하는 희망근로 지원사업이 총 63개 사업에 1,584명이 참여하지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제외되어 불만과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이들에게 시구 발굴사업 중심으로 생활 방역 관련과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70세 이상 노인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나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인원도 대폭 감소됐고, 65세 이상은 제외돼 노인들은 소외감을 토로한다.



실제로 대전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신 모씨(72세)는 지난해에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해 큰 도움이 됐는데 올해 65세로 지원 자격이 강화되면서 참여할 수 없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희망근로일자리 사업의 우선 대상자는 저소득층, 실직자, 휴폐업자, 무직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주 15시간에서 40시간 이내로 6개월 정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68~181만원으로 4대 보험 등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사업을 추진하는 대전시 해당부서 또는 대전시 일자리지원팀(042-270-2671), 각 구청 희망근로담당부서, 각 동 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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