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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노파크 본관 조성 '정주행'

지난달 착공...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업 지원기관 집적 효과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1-05-06 18:07

신문게재 2021-05-07 5면

세종테크노파크
세종테크노파크 조감도. 제공은 세종시
세종지역의 혁신거점이 될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조성이 정주행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테크노파크 공사는 지난달 착공 이후 기존의 조경 수목을 세종중앙공원 등에 이식했고, 지장물을 이전·철거하는 등 부지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예정된 2023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테크노파크는 2019년 7월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산업기술단지 시행자'로 지정받아 2020년 12월에 설계를 완료해 지난달 조치원청사 부지 내에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414억원(공사비 265억원, 부지비 149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1594㎡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지상 1층은 홍보관과 근린생활시설 및 개방형 회의공간을, 2∼5층에는 기업입주공간 42실과 공동장비실,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6∼7층은 사무실, 회의실 등을 배치하게 된다.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설계공모에서 ㈜디앤비건축사 사무소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테크노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지역 산업계와 기업들의 성장·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종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내 기업 및 대학 등이 연계·협력해 세종 지역 1200여개 제조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 현장 밀착지원을 맡는다.

세종테크노파크가 조치원청사에 입지 함에 따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키움센터, 세종지역사업평가단 등 기업 육성 및 지원기관이 한 곳에 집적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곳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거점지구(대전)에서 창출된 기초연구 성과를 응용·개발을 통해 사업화하는 세종SB플라자가 2018년 준공했고, 신생기업의 인큐베이터인 창업키움센터가 201년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 및 기업계의 기술혁신 거점으로서 세종시를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선도하고,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북부권 일원의 균형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테크노파크는 2019년 7월 설립돼 기관장 공개공모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부이사장을 지낸 김현태 초대 원장이 임명돼 이끌고 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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