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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고령자복지주택' 동구 인동 사업지 선정

제3노인복지관 예정 부지에 고령자와 청년 행복주택 112호 건립
대전시와 동구청 협력으로 성과… LH 무장애 설계 적용해 추진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1-05-16 11:36
노인 1인 가구 맞춤형 주택인 '고령자복지주택'에 대전 동구 인동이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설치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문턱 제거와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고, 사회복지시설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1000∼2000㎡ 규모로 설치한다.

조감도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 선정된 인동 부지 조감도.
부지는 동구청이 제3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준비했던 곳으로 대전시와 동구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기도 하다.



대전시, 동구, 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으로, 고령자복지주택 80호,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 32호 등 모두 112의 행복주택을 건립한다. 사업비는 용지비 97억원, 건설비 260억원 등 모두 357억이며, 자치단체가 91억원, LH가 266억원을 분담한다.

올 하반기에 대전시와 동구, LH는 사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후 12월까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사업계획을 승인한다. 내년 7월 설계공모를 통해 9월 당선작을 발표하며, 10월 사업승인 신청 절차에 들어가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다.

복지시설은 2025년 준공 이후 동구청이 제3노인복지관으로 운영·관리한다. 돌봄·배움·나눔·건강 등 다양한 고령자 특화프로그램을 계획해 입주민과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동구청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노인 취약계층이 주거와 노인복지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대전인동드림타운’국토부“고령자복지주택”공모 선정-위치도
고령자복지주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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