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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성본산단에 국내 최초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

- 건물형 태양광 제품·시스템 전문 시험인증 기관.. 공모 선정
- 154억원 투입... 2024년 운영 목표

최병수 기자

최병수 기자

  • 승인 2022-04-03 14:09

신문게재 2022-04-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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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연합뉴스 제공
서성군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2022년도 에너지 기술 개발사업(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사업)'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이 주관하고 충북도, 음성군,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결과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음성군이 핵심 전략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5대 신성장산업의 하나인 신에너지 산업이 빛을 발하게 됐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는, 기존 건물형 태양광 모듈의 전기적 성능 뿐만 아니라 건물 외장재로서의 안전 사항 및 최근 강화된 화재 안전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설이며, 국내 최초의 건물형 태양광 제품 및 시스템 전문 시험인증 기관이다.



센터는 국비 100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성본산업단지에 부지면적 1만3573㎡, 연면적 1528.5㎡ 규모로 구축되며, 성능통합평가센터, 실물화재시험평가실, 건축구조성능시험시설 등 3개의 전문 시설로 구성된다.

센터 구축 이후 BIPV 성능 인증, 난연 시험, 화재 안전성 시험 등 관련 기업에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KCL에서 본 사업에 대해 2024년 운영을 목표로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고용인원 90명 및 향후 운영에 따른 고용인원 240명으로 총 33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건물형 태양광 설비의 시험평가, 인증을 위한 방문 고객(연간 4.4만명) 및 세미나, 회의, 유관기관 방문 등 유동인구 유인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탄소 중립 2050 실행계획에 따른 건물형 태양광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원스톱으로 시험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혁신전략실 윤동준 실장은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으로 향후 글로벌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건물형 태양광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군은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관련 기업의 유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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