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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식]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28일 개소 外

손충남 기자

손충남 기자

  • 승인 2022-04-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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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실내 공간./사진=부산시 제공
◈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28일 개소… 스타트업 거점 기대

부산시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하 디캠프), BNK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조성한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하 라운지)'이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라운지는 디캠프 최초 지역거점 공간으로, 데모데이·오피스아워·기업설명(IR) 등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창업인의 리모트워크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창업인들이 라운지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며, 국내외 투자 및 사업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등 앞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에 라운지가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캠프 지역진출의 신호탄이 되는 개소식 외에도 '지역'을 키워드로 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28일 오후 1시부터 지역 펀드 운영사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경영·법률 등의 1대1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는 오피스아워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디데이(D.DAY)'가 개최된다.

지역 펀드 운용사와 함께하는 '디데이'는 예선을 통과한 스타트업 7개 사가 자신들의 사업을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행사로, 우승팀 2개 사에는 최대 3억 원의 투자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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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졍제 부산네트워크 제11차 정기총회./사진=부산시 제공
◈ 2022년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 정기총회 개최

부산시는 27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부산시의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기구인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이하 부산네트워크)에서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심의 등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부산네트워크는 2011년 12월 30일 시민사회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주도하기 위해 부산시, 시민단체, 학계, 언론·여성계, 경제계 등 68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 단체로 출범했으며,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 부산YMCA 사무총장, 부산YWCA 사무총장, 부산경실련 공동대표,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도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와 판로지원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에 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우수기관은 부산 동구청, 부산 북구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재)부산문화재단,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이다. 이어 안건심의를 위해 공동대표인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주재로 2021년 사업 및 결산, 감사보고,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한다.

올해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의 주요 사업으로는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이용실태 조사, 사회적경제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품질향상 프로젝트, 사회적경제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경제 홍보 등이 있다.

◈ 전국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실무회의 개최

부산시는 27일 부산역 5층 회의실에서 전국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별로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관련 기업·기관·학교·연구소 등 네트워크를 연계해 비용감소와 기술혁신의 융복합 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터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8개 광역시·도 및 테크노파크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담당 실무자가 참석하며 단지별 조성 현황 및 주요성과 공유, 단지별 조성 계획, 전국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실무회의를 개최해 에너지산업 활성화 등에 관한 정보 교류, 지역별 현안 및 미래 에너지 산업 대응방안 논의 등 지역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과제 발굴, 세미나 개최, 대정부 건의 등의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가정의 달, 우체국쇼핑몰 내 부산명품수산물 대폭 할인

부산시는 우체국쇼핑몰 내 '부산명품수산물 브랜드관'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8일, 시와 부산지방우정청이 체결한 '부산명품수산물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할인 행사는 5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 소비자들은 부산명품수산물 브랜드관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명품수산물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 수산업계의 비대면 판로 확대와 전국적 판매망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명품수산물은 부산에서 생산·가공되고, 시에서 정한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해 매년 품질 유지를 위한 정기적 검사를 받는 수산물이다. 현재 간고등어, 가공김, 어묵, 명란젓, 미역·다시마, 멸치액젓 등 7개 품목이 명품수산물로 관리되고 있다.

아울러, 명품수산물 홍보물을 부산지역 우체국에 배부하고, 우체국 창구에서도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주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의 구매도 유도방침이다.

한편, 우체국쇼핑몰은 전국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공공 온라인쇼핑몰로 품질이 보증된 우수한 상품들이 입점해 있으며 저렴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판매 도입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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