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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대전마을기업연합회 대전마을기업중간지원기관이 주관하고, 마을기업 (사)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와 사단법인 한국공동체정책연구원이 후원한 2023 대전마을기업포럼(2차)이 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전사회적경제 협동의집 커뮤니티홀에서 열렸다. |
대전시가 주최, (사)대전마을기업연합회 대전마을기업중간지원기관이 주관하고, 마을기업 (사)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와 사단법인 한국공동체정책연구원이 후원한 2023 대전마을기업포럼(2차)이 3일 오후 대전사회적경제 협동의집 커뮤니티홀에서 열렸다. 이날 박임수 한남대 사회적경제기업학과 교수가 '마을기업은 누구와, 무엇으로, 어떻게 지역을 살릴 것인가'를 제목으로 발제하고, 김미정 (사)대전마을기업연합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광남 경기사회적경제원 외부지원 전문가가 '마을기업 생존전략:지역성,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회복하기'를 제목으로 토론했다. 이어 최윤종 경남도 균형정책과 사무관이 '지역살이, 청년과 공무원이 만났을 때'를 제목으로 토론했다.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마을기업을 살려야 한다'를 제목으로, 권지훈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복지연구소 이사장은 '마을기업이 마을기업을 만났을 때'를 제목으로 토론했다. 이날 포럼 내용을 지면에 담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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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권지훈 (사협)마을과 복지연구소 이사장, 한성일 (사)목요언론인클럽 회장, 박임수 한남대 사회적경제기업학과 교수, 김미정 (사)대전마을기업연합회 회장, 최윤종 경남 균형정책과 사무관, 김광남 경기사회적경제원 외부지원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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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임수 한남대 사회적경제기업학과 교수 |
▲논의 배경은 2024년 정부 사회적 경제 분야 예산이 사회적기업은 61%, 협동조합은 90%, 마을기업은 61% 삭감된 데서 시작됐다. 예산 삭감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입장은 2021년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에 따라 2030년까지 3500개의 마을기업 신규 지정 등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21년 1652개, 2022년 1770개, 2023년 1817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다만 마을기업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기하고 마을기업의 지속적 발전 추진을 위해 보조금 직접 지급방식에서 벗어나 마을기업의 자립성 강화를 위한 판로 확대, 홍보와 컨설팅 지원 등에 집중해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마을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마을기업 정책변화과정을 보면 개발기엔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도입기엔 일자리 창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이익으로 전환됐다. 마을기업 정부 예산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 마을기업 수는 증가했고, 정부 예산(사업비)은 감소했고, 매출액은 정체됐고, 일자리는 증가했다. 지속가능성에서 마을기업 현황을 보면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은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이다. 공동체성은 기업의 운영에 대한 모든 절차에 공동체가 참여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마을 기업 출자는 5인 이상이어야 하고, 모든 회원이 출자하는 것이 원칙이다. 공공성은 설립 목적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지역성은 동일한 생활권(마을)을 기반으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마을기업 회원 70% 이상이 같은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 기업성은 정부 보조금이 종료된 후에도 자립 운영할 수 있는 매출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여야 된다. 마을기업은 법인이어야 한다. 마을 기업 지원은 사업지원(보조금)과 자립지원(교육, 컨설팅, 판로) 등으로 이뤄진다. 마을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시장(기업)과 공동체와 정부 지원이 따라줘야 된다. 정부의 지원과 바람직한 마을기업 발전 경로 설정, 정책 개발 등을 위해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통계자료 구축과 협조가 필요하다. 마을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서는 시장성과 공동체성, 정부지원성이 필요한데 시장성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홍보 등 경영 능력 향상, 컨설팅 등을 활용하는 것이고, 공동체성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참여와 네트워크 확대, 구성원의 의지가 필요하다. 정부지원성 면에서는 사업지원과 금융지원, 장수마을기업 지원이 필요하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마을 기업의 본래 목적인 공동체 기반 수익 창출을 해야 되는데 정부는 일회성 초기 사업비 지원보다는 장기간 장수마을기업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마을기업들을 활성화해야 된다. 결론적으로 마을기업은 지역주민, 정부와 함께 공동체성, 제품경쟁력으로 승부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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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정 (사)대전마을기업연합회 회장 |
▲(사)대전마을기업연합회는 연대와 거점, 마을공동체의 보고로, 공동체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100개의 마을 기업 발굴 육성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거점 마을기업으로 인식을 확대하고, 마을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공동체 경제 마을기업으로서 판로 확대를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중점과제는 마을기업 정체성과 지역성, 공동체성, 공공성, 사업성 강화, 대전형 7대 모델 발굴 전파, 대전형 청년, 여성, 시니어 참여 유형 발굴 전파, 자립형 80% 이상 마을기업 지속성 유지, 마을기업 중장기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마을기업연합회 조직 강화와 대전마을기업 연구학습 활동 확대와 강화, 마을기업연합회 회원 협업 역량 강화, 마을기업 온라인 홍보기반 조성과 강화, 마을기업 오프라인 홍보기반 조성과 강화, 마을기업 동반 네트워크 구축과 강화, 마을기업 사회공헌활동 확대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마을기업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망 확대와 강화,마을기업 공공시장 진입 지원, 마을기업 협업사업 지원, 경영 애로 마을기업 재도약 지원, 마을기업 조직과 재정, 사업 고도화 지원, 마을기업 가공·유통지원센터 설립 등을 중점과제로 삼고 있다. 단위 사업으로 마을기업 지정, 우수 및 모두 애 마을기업 지정, 마을기업 시민(창업)아카데미 운영, 마을 기업 설립 전 교육과 컨설팅, 자립교육과 컨설팅, 마을기업 진단, 동료, 전문, 특화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전마을기업 공동체회의와 기획단 운영, 대전마을기업 포럼과 학습모임 마을애 운영, 마을기업 온라인·오프라인 소통시스템 확대, 마을공동체경제 네트워크 운영, 마을기업 지역행사와 사회공헌 활동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마을기업 SNS 마케팅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마을기업 플리마켓과 사회적경제 장터, 마을기업 거점 매장과 대전사회적경제협동의집 홍보과 운영 지원, 경영애로 마을기업 재도약 사업화 지원, 마을기업 로컬컨텐츠 벨트 조성 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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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남 경기사회적경제원 외부지원 전문가(전 제주마을기업연구회장) |
▲마을기업은 영국, 일본을 거쳐 수입된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념에서 출발했다. 2009 희망근로사업이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사업을 통해 마을기업으로 발전했다. 초기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2010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에서 2011 마을기업으로 발전했다.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2021)을 보면 2030년 1마을 1마을기업으로 마을기업 3500개를 만든다고 했는데 숫자보다 ‘마을경제 생태계’ 조성이 더 중요하다. 사업 성격에 따른 유형을 구분해보면 사회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부처와 주체, 기능 중복성을 검토해야 되고, 마을관리에 있어서 법과 조례 개정 등 진입 문턱을 낮춰야 한다.마을기업 지원센터(중간지원기관)는 센터의 중복성과 경제를 모르는 역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마을기업에 대한 인식, 환상, 한계, 범위를 벗어나 건강하고 활발한 마을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길고 넓고 힘겨운 싸움을 시작해야 될 때이다. 생존이 제1 과제이다. 마을기업은 이윤을 남기지 못하면 존재 자체가 의미 없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팔고, 서비스해야 한다. 그래서 사회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 1인 가구, 맞벌이, 생활패턴, 라이프스타일, 사람이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졌는지, 무엇을 어디서 사 먹는지, 어떤 도구로 언제 구매하는지, 대형마트에선 어떻게 포장하고 판매하는지, 다른 마을기업은 왜 폼만 잡다 망하는지, 잘 나가는 곳은 어떤 필살기가 있는지 살펴봐야 된다. 경제건, 공동체건 먼저 인간의 본성과 경제, 공동체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인구 추이, 소비트렌드, 라이프스타일, 푸드트렌드, 관광여가 트렌드 등 사람과 세상의 생각을 읽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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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종 경남도청 균형정책과 사무관 |
▲지난해 1월 경남 청년정책추진단에서 청년정책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고자 애쓰는 청년들을 한 명씩, 한 명씩 찾아가서 만났다. 1명에서 지금은 80여 명의 모임이 만들어졌고, 각 지역 청년활동들을 서로 공유하려고 애쓰고 있다.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맘껏 얘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나기 위해 가급적 도청에서 회의하는 것을 피하고, 청년들이 제일 많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인 금요일 밤을 잡아 마음껏 얘기할 수 있도록 했다. 법령, 조례에 따르면 청년은 아니지만 청년들이 롤모델로 삼고 싶거나 협력할 수 있는 분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조심스럽게 초대했다. 숙박비나 저녁은 초청한 곳에서 부담하고, 음료 등은 참석하는 청년들이 가져오게 해서, 주최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사람이 부담을 서로 나누도록 했다. SNS나 언론에 홍보도 하면서 우선 남을 위한 홍보를 성의있게 했다. 토론회 등에서 나온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마치 의견을 주신 분의 마음에 들어가 본 것처럼 잘 정리해서 보도자료를 냈다. 또 판만 깔아주자는 당초의 목표에 충실하며 만났다. 만남의 목적만 명확히 해주고 알아서들 얘기할 수 있도록 했다. 주로 사진을 찍어주고, 되도록 나서지 않았다. 지금은 고용과 협업 등 아름아름 협력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다들 바빠 단톡방이 조용하면, 페북이나 인스타를 보고 직접 올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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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
▲2024년 정부 사회적 경제 분야 예산에 있어서 사회적 기업 예산이 올해는 2000억 원에서 내년에는 780억 원으로 61%가 감소하고, 협동조합은 올해 75억 원에서 내년에는 7.8억 원으로 90%나 감소했다. 또 마을기업 예산은 올해 70억 원에서 내년에 27억 원으로 61%나 삭감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반면에 자활기업은 올해 9300억 원에서 내년에 1조 원으로 증가한다니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한 의문점이 들었다. 그 부분이 오늘 포럼의 논의 배경이 된 줄 안다. 현 시점에서 정부는 과연 마을 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 의지가 있는 것일까? 앞으로 7년 뒤인 2030년에는 1 마을 1 기업으로 마을기업 3500개를 만든다고 했는데 마을 기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마당에 과연 이게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정부가 마을기업을 지원해야 하는 당위성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지역소멸 대응에 있다는 발제에 적극 동의한다. 정부의 지원, 바람직한 마을기업 발전 경로 설정, 정책 개발 등을 위해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통계 자료를 구축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 정부와 공동체성과 제품경쟁력으로 정부 지원을 받고 경영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지역 주민의 참여와 사랑과 관심, 이를 지원하는 정부와 함께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된다. 이 포럼을 통해 마을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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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훈(사협) 마을과 복지연구소 이사장 |
▲(사)마을기업연합회는 마을 기업 상호간의 협의 조정과 연대 협력 기구로서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 해결과 공동체 강화, 시민의 지속적,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 선순환의 호혜경제시장을 구축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1년 16개 마을기업이 모여 대전마을기업연합회를 조직했고, 올해 1월 대전시 마을기업중간지원기관 수탁 운영을 비롯해 현재 대전시 지역특화사업으로 네트워크와 포럼, 사회적경제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목적사업으로 회원조직과 협의조정사업, 홍보사업, 조사연구사업, 역량강화사업, 호혜네트워크 사업, 가공·유통 지원사업, 마을기업과 청년, 여성, 시니어 창업 지원 멘토링과 컨설팅 사업, 사회공헌사업, 도시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 등을 하고 있다. 대전마을기업 총 수는 행정안전부 지정 63개소, 대전형 예비 마을기업 19개소로 총 63개 마을기업 중 42개 마을기업이 가입돼 있다. 예비 마을기업 19개소는 2024년부터 준회원으로 가입 유도 예정이다. 대전사회적경제협의회와 사회적경제활성화대전네트워크 등 5개 네트워크가 참여하고 있고, 사무처는 김미정 대전마을기업연합회 회장이 대전마을기업중간지원기관 총괄책임자를 겸임하고 있다. 권지훈 기획단장, 윤권호 사무국장과 팀원 3명이 활동하고 있다. 윤권호 대전마을기업연합회 사무국장이 마을기업중간지원기관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부설기관으로 품앗이마을주식회사, 대전테미오래, 여성창업지원센터, 대전마을기업중간지원기관이 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협의조정, 조사연구 정책개발, 발굴 육성, 인식 개선, 역량강화, 판로개척, 고도화, 창업지원 등의 사업을 했다. 대전마을기업연합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직과 네트워크, 인식과 역량, 사업성을 강화해야 한다.
정리=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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