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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대전시체육회, 국가스포츠위원회 건립 추진에 '맞손'

심효준 기자

심효준 기자

  • 승인 2024-03-13 16:48
  • 수정 2024-03-13 17:22

신문게재 2024-03-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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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왼쪽)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3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대전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지역 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13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를 찾아 '2024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지방체육회와 대한체육회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체육 단체의 운영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자치구 체육회장, 종목단체장 및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와 대전시체육회는 간담회를 통해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 ▲지방체육회 운영 지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필요성 ▲지방체육회 재정 정률 지원 등 지방체육회의 주요 현안과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현재 각 부처에 분산된 체육 정책을 통합시켜 체육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승찬 대전체육회장은 "바쁘신 와중에 지역체육회와 소통하기 위해 방문해주신 대한체육회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체육회가 재정·시스템적으로 점차 안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국가체육위원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인들이 힘을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전은 학창시절의 기억이 많아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특히 2027년엔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가 열리는 만큼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학교체육 정상화와 지방체육회 재정 확보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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