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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리히터 규모 4.8 지진...세종시도 흔들흔들

6월 12일 오전 8시 26분경 부안 남남서쪽 4km 지역서 발생...기상청, 여진 주의 당부
대전과 세종, 공주 등 충청권에도 영향...시민들 책상 흔들림 현상 겪어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4-06-12 09:09
  • 수정 2024-06-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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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6월 12일 전북 부안군 인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 세종시에도 책상 흔들림 등의 영향을 미쳤다.

정부에 따르면 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26분 49초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나타났고, 지진 속보를 수동으로 분석한 상세 정보다.



기상청 관계자는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해달라.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진은 올 들어 최대 규모로 2.1~2.8 사이의 울산 동구와 경기 연천, 경북 김천, 함경북도 길주, 강원 속초시, 북한 강원 회양, 제주시 리히터 규모를 2배 가까이 넘나드는 수치로 확인됐다.

지진은 대전과 세종, 공주 등 충청권부터 경기도 부근까지 영향을 미쳤다. 세종시 아파트와 학교 등 신규 건축물의 내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고, 2016년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급 5.8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민 P 씨는 "책상에 앉아 있는데, 심한 흔들림을 느꼈다. 그동안은 미세한 진동 정도였는데, 이번엔 체감지수가 높았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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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기록 중인 올해 지진 현황. 사진=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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