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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누가 성과를 창출하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4-06-16 16:34

신문게재 2024-06-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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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작년 매출이 떨어져 올 해 받은 목표는 매우 높습니다. 영업을 담당하는 A팀장은 아무리 고민해도 달성할 방안이 없습니다. 10명의 영업 사원들이 이 높은 목표를 본다면, 퇴직하겠다는 말을 할까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담당자는 주어진 과제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대안을 만들고, 결정해 일이 되도록 합니다.



조직장은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과제를 창출하고, 누구에게 일을 분담할 것인가 결정하고, 추진되는 일이 성과를 내도록 동기부여 하며 이끄는 사람입니다.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장은 소통의 달인이 돼야 합니다.

구성원 개개인 또는 전체에게 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해결안을 중심으로 일을 분담해야 합니다. 아무리 목표가 높아도, 구성원의 직급, 근속, 업무 역량 등을 고려하여 분담해야 합니다. 솔직하게 도전 목표라 이야기하고, 목표를 달성해 가장 멋진 기억에 남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야 합니다.

누가 높은 성과를 창출할까요? 첫째, 방향을 제시하고 의사 결정을 하는 조직장의 몫이 가장 큽니다. 구성원에 대한 동기부여와 든든한 언덕이 되어줘야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실패 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전문성이 높은 구성원의 열정입니다. 뛰어난 구성원이 악착 같은 실행으로 앞에서 성과를 치고 나가면, 다른 구성원은 최선을 다해 따라가게 됩니다. 조직 전체의 성과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인력의 관리에 있습니다. 셋째, 외부 요인인 고객입니다. 고객이 기대하는 바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성과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고객은 더 사랑하며 고객별 맞춤형 지속 감동을 이끌어 가야합니다.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만큼 조직 내 절박함이 부족하거나, 리더의 그릇 크기가 작을 뿐입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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