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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41년 만에 신청사 건립…2026년 1월 준공

연수동 부지에 230억 투입,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4-06-18 10:06
충주경찰서 신청사 기공식 개최 (1)
충주경찰서 신청사 기공식.
충주경찰서가 41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충주경찰서는 17일 연수동 신청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기공식에는 박재삼 충주경찰서장과 각 과장, 지역경찰관서장, 직장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조남금 시공사 대표, 이화영 감리단장 및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충주경찰서는 1985년 9월에 지어진 노후 청사를 사용하고 있다.

건물 노후화로 협소한 공간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고, 치안수요 증가로 민원인 접근성도 낮아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이에 충주경찰서는 연수동 753-1번지 옛 국도유지관리소 터에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신청사는 1만 3857.3㎡(4192평) 부지에 2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날 기공식은 감사장·표창장 수여, 내빈 축사, 시삽식, 안전기원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재삼 서장은 "2026년 1월 새 청사가 문을 열면 주민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새 청사는 주민과 경찰이 함께 치안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돼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축사에서 "신청사는 좋은 입지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청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성래 경우회장도 "뜻깊은 청사 기공식을 축하하며, 40여 년 역사와 경찰관들의 애환이 담긴 교현동 청사를 뒤로한 채 새로운 청사를 짓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면서 "신청사가 시민 신뢰를 받는 지역 치안의 산실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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