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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면 애곡리 신상국씨, 자식같은 농작물 햇양파 4900kg 기탁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4-07-01 09:37
  • 수정 2024-07-01 14:37
보도 4) 양파 배부 (1)
단양군 적성면애곡리 농부 신상국(62세)씨가 기탁한 양파
자식 같은 농작물로 이웃을 도운 한 60대 농부의 마음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단양군 적성면에 거주하는 농부 신상국(62) 씨는 직접 재배한 햇양파 4900kg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6월 28일 단양군에 지정기탁했다.



신 씨는 "농사는 자식을 키우는 일과 같다"며 정성 들여 재배한 햇양파를 급식소를 운영하는 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을 위한 밑반찬을 만드는 봉사단체 21개소에 전달했다.
보도 4) 양파 배부 (3)
단양군 적성면애곡리 농부 신상국(62세)씨가 기탁한 양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한 신 씨의 뜻에 합심해 군 주민복지과 직원들도 힘을 보태 27~28일 이틀간 양파 포장과 배부 작업을 도왔다.

신상국 씨는 "직접 농사지은 양파들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히 단양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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