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서천군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본격 운영 나서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4-07-01 10:13
  • 수정 2024-07-01 13:04

신문게재 2024-07-02 13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운영에 나선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운영에 나선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대표 최선미)는 6월 30일부터 서천읍 공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 10곳에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나섰다.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는 2024년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재원 확보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서천길보협은 군으로부터 급식소와 사료를 지원받아 주기적인 먹이 공급, 청결 관리,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사업(TNR)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급식소는 길고양이 포획을 통한 중성화 수술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발정으로 인한 울음소리,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으로 인한 미관 저해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 최선미 대표는 "영역 동물인 고양이 특성상 급식을 통해 캣맘과의 유대가 형성돼야 포획이 용이하다"며 "공공급식소가 길고양이를 둘러싼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서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서천군 반려동물 및 유실·유기 동물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서천군에서도 동물보호 관련 사업추진의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