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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코로나그래프 국제우주정거장에 무사히 설치… 2025년 1월 본격 관측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4-1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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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ELC3-3에 설치된 CODEX. 우주항공청 제공
한국과 미국이 공동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이하 CODEX)가 한국 시간으로 12일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12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 11일 오후 8시께) CODEX가 사흘간 설치를 완료하고 통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5일 미국에서 발사된 CODEX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에 걸쳐 로봇팔 캐나다암을 이용해 외부탑재체용 플랫폼 ELC3-3에 설치됐다. 앞으로 한 달가량 시험 운영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본격 관측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예상되며 추후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CODEX 관측자료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이트 샌즈 지상국에서 수신하며 마샬 우주비행센터를 거쳐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천문연 우주환경감시실에 마련된 CODEX 데이터센터로 전송된다. 직접적인 운영과 관제는 NASA가 맡으며 천문연은 원격으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함께 관측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그래프는 태양 표면에 비해 100만 배가량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으로 천문연과 NASA가 공동 개발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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