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2시 23분께 대전 중구 대흥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
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3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3층짜리 단독주택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 50명과 장비 17대가 투입돼 10여 분만에 진화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3일 오후 1시 3분께 충남 당진시 구룡동 한 석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 120㎡ 등이 소실돼 6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4시간 4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낮 12시 23분께 대전 중구 대흥동 한 빌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3층짜리 빌라의 1층 내부에서 불이 났으며 이 불로 내부 거실 42㎡가 소실돼 1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1층 거주자인 30대 남성과 2층 거주자인 60대 여성이 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대원 66명과 장비 19대가 투입돼 20여 분만에 화재는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던 에어컨에서 발화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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