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충북

괴산 농촌 유학사업 아이유학 프로젝트 운영 '효과만점'

9월부터 12가구 학생 19명 대상 운영… 매년 1가구 정착으로 이어져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5-08-24 07:06
괴산군, 농촌 유학사업 ‘아이유학 프로젝트’ 사전설명회
괴산군이 22일 농촌 유학사업 '아이유학 프로젝트' 운영에 들어가기 앞서 참여 가구 대상 사전설명회를 열고 기념촬영 했다
괴산군이 2023년부터 아이유학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인구 늘리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이유학 프로젝트는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이 농촌에서 한 달간 협력학교에 다니며 정규수업과 함께 농촌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농촌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현실 속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참여 가구 중 1가구씩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이 프로그램 참여 가구를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50가구가 응모한 가운데 12가구 19명의 학생을 확정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군은 괴산증평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감물초·송면초 2개 학교를 협력학교로 선정하고 11월까지 3개월간 운영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학생은 학부모와 함께 지정학교에서 농장체험, 유기농 밥상 나눔, 송편·김장 등 전통음식 만들기, 문화예술제, 농산물 수확체험 등 교육·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쌍곡계곡, 산막이옛길 등 지역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괴산에서 생활하는 기간 숙소와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모든 참여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한편 괴산군은 이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참여 가족 대상 학교·숙소·체험시설 등에 대한 사전 답사를 진행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