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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다문화] 다문화가정 자녀, 대학 소모임 공연에서 빛나다,“기타와 함께 성장하는 청춘”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 승인 2025-12-14 13:24

신문게재 2025-01-25 12면

금산-박혜림(필)다문화가정 소모임2
필리핀 다문화가정의 자녀로 현재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활기찬 대학 생활을 이어가며 또 한 번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냈다. 그녀는 최근 학교 소모임 '여주린노(여섯 개의 줄로 인생을 노래하다)'와 함께 무대에 올라 밴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러 악기의 연주와 보컬의 조화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인 그는 기타를 연주하며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대학 생활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금산-박혜림(필) 다문화가정 소모임1
이 학생은 "좋은 친구들과 음악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다문화라는 배경이 오히려 더 다양한 감성을 음악에 담을 수 있게 해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무대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대학 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며 자신만의 꿈을 펼쳐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의 활약은 대학 문화에도 새로운 색을 더하고 있다.
박혜림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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