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지역경제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5-12-12 23:09
KakaoTalk_20251212_163856474_01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는 17일 필리핀 바타안 지역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을 개최한다. 'PPP'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프로그램(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의미하며, 바타안 주에서 추진하는 민간 참여 공공 개발사업이다.

바타안은 마닐라에서 육로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반도 지역으로, 면적은 약 1372㎢, 인구는 약 85만 명이다. 바타안 주는 2013년 PPP투자센터(PPP Investment Center, PPPIC)를 설립한 이후 복합단지·주거단지·관광단지 개발을 비롯해 교통·에너지·물류·보건 등 다양한 PPP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UN반부패의날필리핀기념조직위원회와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바타안 PPPIC의 최고 책임자인 엔리께 유존(Enrique Yuzon)이 참석해 PPP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부동산·투자·물류·유통·디지털자산·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바타안 PPP 프로젝트의 지속 추진과 한국 기업의 안전하고 원활한 필리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PPPIC,IDAC, UADCOC 간 3자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UADCOC는 UN이 지정한 12월 9일 '반부패의 날'을 기념해 필리핀 현지에서 청렴 장려와 부패방지 활동을 수행하는 비영리단체다. IDAC는 AI·블록체인·게임·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의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는 공익기관이다.

목원대 교수이자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원은석 이사장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소통 채널의 부재"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바타안 PPP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향후 한국 기업의 원활한 현지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