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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센터의 방문교육 중 자녀생활서비스 및 부모교육 서비스, 이중언어 부모·가족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 가정 및 참여 예정인 가정을 포함한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우수영 기념관을 방문해 진도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해 진도타워와 이순신 장군 광장을 둘러봤다. 또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에서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체험하며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현장이 생생히 느꼈다.
둘째 날에는 진돗개 테마파크를 찾아 진돗개의 원산지와 특징을 배우고 공연을 관람했으며, 이어 국화축제장을 방문해 국화를 감상하고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참가한 캄보디아 출신 A씨는 "자녀와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 특히 처음 본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B씨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고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자랑을 많이 했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양군가족센터 관계자는 "학습 중에 놓인 아동들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역사에서 잊어서는 안될 임진왜란(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탐방이 다문화가족에게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 간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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