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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후된 보훈회관 건립 2028년 입주 예정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5-12-12 10:56
성남시청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는 올해 현충탑 이전에 이어 낡고 협소한 수정구 태평동 보훈회관을 2028년 2월 시청 옆 중원구 여수동 374번지로 신축하여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신축한 보훈회관은 총 사업비 351억원이 투입해 시유지 1924㎡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축 연 면적 5238㎡ 규모로 건립된다.



기존 보훈회관은 1995년도 건축 연 면적 799㎡(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건립되었지만 공간 부족 등으로 별도 건물을 임대해 5곳 보훈단체 포함 9개 단체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에따라 신축 건물 내부에 보훈단체 사무실 9개와 다목적실, 대강당, 체력 단련실 등 편의시설과 60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착공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해 완공은 2028년 5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훈회관 이전 건립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접근성이 개선되고 단체 활동도 보다 활발해져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8900명에게 월 20만 원의 보훈 명예 수당과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 3300명에게 월 3만 원의 참전유공자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1500명에게는 월 10만 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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