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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 '고등학교 협력 기반 통합지원 프로젝트' 운영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5-12-12 11:39
메인사진_보도자료_복지상담학전공
한경국립대학교, 안성여고 학생에게 전공수업 이론 등 통합지원
한경국립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태완) 복지상담학과와 안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은경)가 10일 안성여고에서 '대학-고등학교 협력 기반 학교사회복지 통합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지상담학 전공과목인 '청소년복지론'과 연계하여 전공생들이 프로그램의 기획, 홍보, 운영, 평가 등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해 안성여고 1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청소년 대인관계·우정 증진 ▲사기·피싱 등 위험행동 예방 ▲자존감 향상 ▲성숙한 이성 관계 ▲SNS, 디지털 미어 사용 성찰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말 못 했던 고민을 편하게 나눌 수 있어 마음이 가벼워졌다", "SNS에 휘둘리기보다 나 자신을 돌보는 법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 한진택 안성여고 교사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을 대학과 연계하여 운영해 학생들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은경 안성여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 주도적 배움과 진로 탐색을 강조하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앞으로도 한경국립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사회복지와 진로·진학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전공 류원정 교수는 "전공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계·실행해 봄으로써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와 전문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의 대학과 고등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과는 매년 청소년 및 가족 멘토링 사업, 벽화 사업, 학교사회복지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성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통합복지 실현에 지속 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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