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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완성도 최고" 동아대 산업디자인, 캡스톤 대상 수상

캡스톤 경진대회 대상 등 3관왕
실제 기업 CI/BI 통합 브랜딩 개발
현장 커뮤니케이션 및 실무 완성도 인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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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공유기업-대학 협력 혁신과제 캡스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공유기업-대학 협력 혁신과제 캡스톤에서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동아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부산경제진흥원 주최 '2025년 공유기업-대학 협력 혁신과제 캡스톤'에 참가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관왕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기업 매칭을 받아 CI/BI 디자인을 제작하여 성과를 겨뤘다.



대상(부산시장상)은 '잼머스팀'(팀장 이승연)이 수상했다. 이 팀은 종합 크리에이티브 기업 잼머스(Jammers)의 사업 다각화 방향을 반영해, 3개 사업군(IT, 마케팅, 콘텐츠)의 독립성과 전체 브랜드의 통일성을 통합적으로 표현하는 CI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연 학생은 "실제 기업과의 미팅과 피드백을 거치며 실무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협업의 흐름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스페이스포트팀'은 AIoT 기반 스마트 콜드체인 서비스 'VINGO'의 확장성과 전문성을 반영하는 BI를 재정비했다. 이들은 기존 BI를 개선하고 물류 운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실무형 브랜딩 가이드를 제안했다.



장려상을 받은 '도시농사꾼팀'은 숙팜(SOOK FARM)과 도시농장 전체를 아우르는 CI·BI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서비스에 적합한 브랜드 구조를 마련하고 로컬 기반 ESG 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했다.

수상 학생들을 지도한 정은선 교수는 "학생들이 제안한 결과물은 단순 시안을 넘어 기업의 실제 사업에 곧 적용될 수 있을 정도의 실무적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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