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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기능 한 곳에 모은 금산 최초 통합복지 인프라 '통합돌봄 복지마을' 첫 삽

심리·정서 치유, 위기가구 지원 등 기능
현재 추진 중인 금산자연치유정원 조성사업 첫 출발점 의미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5-12-12 15:46
통합돌봄 복지마을 기공식
금산군 최초의 통합형 복지 인프라 '통합돌봄 복지마을'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떳다.

금산군은 11일 금산읍 아인리 산 31-1번지에서 통합돌봄 복지마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금산군의회, 지역 기관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돌봄 복지마을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심리·정서 치유, 위기가구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 기능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금산군 최초의 통합형 복지 인프라다.

시설에는 마음돌봄센터, 숲속책방, 명상실, 복합문화실, 건식사우나, 상담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된다.



특히 이번 기공식은 금산군이 추진 중인 '금산자연치유정원 조성사업'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산자연치유정원은 금산통합돌봄 복지마을, 한의약령마을, 웰니스 허브치유단지 등 3개 단지가 연계되는 금산형 통합 치유·웰니스 대단지다.

이번 통합돌봄 복지마을 착공이 그 출발점이다.



'통합돌봄 복지마을'의 조성사업은 2027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군은 시설 운영을 통해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심화되는 정서적 고립·사회적 취약 문제에 대응하고 분산돼 있던 복지서비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범인 군수는 "통합돌봄 복지마을은 군민 모두가 편하게 찾아와 마음을 돌보고 도움받을 수 있는 열린 복지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곳을 통해 금산군의 복지 인프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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