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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가 17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지원하고 있다. |
서산시는 관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80명을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대상 차량에 해당 장치를 설치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8월 관내 생계형 고령 운전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에 이은 두 번째 사업으로, 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을 경우 급가속을 억제해 급발진이나 돌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다.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예방 대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9월 국회 교통안전포럼, 손해보험협회, 서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번 장치 지원을 확대 추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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