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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서령고등학교 최진규 교사가 서른 한 번째 저서이자 두 번째 시집인 『별이 가을에게 보내는 편지』를 출간했다. |
이번 시집은 오랜 시간 교단에 서며 축적한 삶의 감정과 언어의 미학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일상의 사소한 순간과 인간 내면의 떨림을 시적 언어로 풀어냈다.
최 교사는 작품을 통해 독자들이 가슴 속 잔잔한 환희를 경험하고, 그 작은 울림이 모여 세상을 조용히 아름답게 물들여 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최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의 역할을 넘어 시·소설·수필을 아우르는 전방위 작가로 활동해 왔다. 교육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문학 창작과 수업에 자연스럽게 접목해, 학생들이 문학을 단순한 시험 과목이 아닌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언어의 힘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EBS 교육방송 강사로 활동했으며, TBS 프로그램 '상담받고 대학가자'의 장기 패널로도 활약한 그는 다수의 베스트셀러 진학서와 참고서를 집필한 베테랑 교육자이기도 하다. 동시에 순수 문학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으며 교육과 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겨울에 독자에게 전해진 『별이 가을에게 보내는 편지』는 별의 언어로 삶을 어루만지는 시집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시적인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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