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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천국 부산" 어르신 스포츠 공모 전국 최다 선정

문체부 공모 9개 사업 선정
3년간 국비 32억 원 확보
세대 통합형 체육 환경 구축
노년층 건강 및 삶의 질 향상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9 09:34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9개 사업에 선정되며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 공모에서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총 32억 4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11개 시도의 33개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부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공모 접수 단계부터 구·군과 시 체육회, 지역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일상적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계적인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선정된 사업은 '스포츠 빅 챌린지 30×30', '달려라 부산 라이프런' 등 총 9개로, 안전성과 접근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운동 인증 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병행 프로그램과 동아리 결성 지원 등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세대 통합형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이번 선정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시의 정책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보급해,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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