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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난 18일 센터 프로그램 운영실에서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상을 지원해온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낮 시간 동안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일상생활 훈련을 돕는 센터 이용자들을 위해 그동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후원자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용 장애인과 후원자, 장애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감사 인사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특히 센터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열정태권도'와 '청춘도복단'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태권도 기량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하 공연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이 참여했다. 신 명창은 기품 있는 목소리로 국악의 멋과 흥을 선사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올해 공예, 요리, 나들이, 체육, 음악 등 분야별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일상 활력 증진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 해소에 앞장서 왔다.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박종애 센터장은 "뜻깊은 나눔과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장애인분들이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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