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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남북 화해협력 정책 방향 모색 나서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2025년 4차 정기회의 개최…통일 공감대 확산 위한 사업 논의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19 14:24
보령시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가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령시협의회는 19일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임원 임명장 전수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2025년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6년 사업계획 및 자체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윤수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역할과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보령시협의회는 지역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핵심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일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문위원 각자가 평화통일의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남북한 관계 발전과 한반도 안정 및 평화, 평화통일 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보령시협의회는 2026년 협의회 주요 사업계획 논의를 통해 지역 통일활동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협의회는 내년에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통한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확산 사업과 통일미래세대 육성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사회와 밀착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통일 의식을 제고하고, 청소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을 강화해 미래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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