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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탈공예 조지현·도자 이경철 최고명장 선정

전통문화 계승 공로 인정
최고명장 총 10명 배출
지역 문화자산 보존 강화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0 01:25
김해시 최고명장(조지현, 이경철).김해시 제공
탈공예 최고명장(조지현, 이경철)./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숙련기술 연마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최고명장 2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해시는 19일 시청에서 탈 공예 조지현 명장과 도자제작 이경철 명장을 올해의 최고명장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



두 명장은 김해시 최고명장 선정위원회로부터 오랜 기간 기술을 연마하며 지역 산업과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타(탈) 공예 분야 조지현 명장은 국가무형유산인 김해오광대에 사용되는 전통 탈을 제작하며 지역 고유의 탈춤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계승해 온 숙련기술인이다.

조 명장은 전통 연희문화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전시와 체험 활동으로 김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도자제작 분야 이경철 명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도예가다.

이 명장은 전통 도자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도자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고명장제도는 2020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총 10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특히 2023년 결성된 '김해시 최고명장회'는 생림면 와인터널 상설 전시와 가야문화축제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고명장제도는 지역 전통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명장들의 활동을 지원해 김해의 문화자산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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