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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보호...'36억 투입'

빅데이터 47종 활용 상담
온·오프라인 신고망 가동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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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한파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강화한다.

김해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겨울철을 맞아 빅데이터 분석과 현장 중심 활동을 병행하는 '2025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단전단수와 공과금 체납 등 47종의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은둔형 외톨이와 고위험 1인 가구 등 1만 25명을 상담하며 생활 실태를 확인했다.

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등 총 3558건에 달하는 36억 87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 이통장 등 인적 안전망을 가동해 현장 밀착형 발굴을 이어가며, 온라인 채널 '김해야 톡!'과 오프라인 창구 '김해야 통!'을 통해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겨울은 취약계층에게 가장 위험한 계절인 만큼, 시민들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성한끼'와 '119가야행복충전' 등 민간 자원 연계를 지속하며 다층적 보호망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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