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괴산지역 곳곳서 사랑 나눔 줄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괴산지역 곳곳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회장 윤남진)가 19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관내 북한 이탈주민 45명에게 쌀 1포(20kg)씩을 전달했다.



11월 18일 출범한 괴산협의회의 이번 지원은 지역 곳곳에서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기와 함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날 칠성면사무소에는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졌다.

괴산군 볼링협회(회장 김복이)는 이날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의미로 성금 300만 원을 칠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청년점포 모래잡이북스, 스튜디오 느리손을 운영하는 차화섭·김주영 부부도 이날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후원했다.

칠성면은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해드릴 계획이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우관문)이 18일 괴산·증평 지역 12개 지역아동센터에 떡갈비 150세트를 센터별 아동 수에 따라 배분·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아동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 보내기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장연면 청년회(회장 유상민)는 이날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은 성장을 바라며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센터는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을 회원들의 뜻에 따라 지역 아동들의 복지 지원 사업에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감물면 구무정마을의 한의수 씨가 이날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해달라며 유기농 쌀 30포(1포, 10kg)를 감물면사무소에 기부했다.

감물면은 이날 전달받은 쌀을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독거노인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신속히 전해드릴 예정이다.

토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괴산읍에 위치한 ㈜세광(대표 황미희)이 이날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장학회는 이날 기탁받은 장학금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은 물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 지원 등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괴산군 드림스타트가 17~18일 이틀간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산타로 분장한 자원봉사자들이 드림스타트 가정을 직접 찾아 책과 신발 교환권, 과자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괴산읍 자치봉사회(회장 김경분)는 17일 관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성금 100만 원을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괴산읍은 이번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괴산사랑희망나눔 사업에 지정 기탁해 2026년도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의종)는 이날 적십자봉사회(회장 박해분)와 함께 사랑의 반찬 나눔을 추진했다.

양 단체는 이날 돼지불고기, 계란말이, 두부무침, 샤인머스켓 등 균형 잡힌 영양 반찬을 조리해 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 25가구를 찾아 배송하며 따스한 온기도 함께 전했다.

괴산라이온스클럽(회장 홍순만)이 16일 괴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100만 원 상당의 국수를 기부했다.

괴산읍이 이날 전달받은 식료품은 센터 내 자리한 희망나눔냉장고 에 입고돼 취약계층 등 관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장우원 청안면 농업경영인회장이 이날 관내 저소득층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쌀 15포(1포, 10kg)를 청안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같은 날 괴산읍 거주 김철용 씨는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쌀 400kg을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괴산읍과 청안면은 이날 전달받은 쌀을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경로당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배부해 드리며 안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불정면의 박용한 씨는 15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3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특히 고향 불정면에서 평생을 살아온 박 씨는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 기금을 마련·기부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증평주류합동(대표 안성준)은 이날 사리면 소재 보광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아동 교육지원사업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보광초는 2024년에 이은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장학금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 장학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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