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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김해시의원 “평범한 시민 삶 기록할 생활사박물관 필요”

김해 생활사박물관 건립 제안
민간기록물 기증 및 전시 공간 확대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연구용역 촉구
세대 간 통합 및 역사 전달 목적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0 10:27
5분발언 현장사진-김창수 의원
김창수 시의원./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시의회 김창수 의원이 해방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을 거쳐온 평범한 김해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생활사박물관' 건립을 강력히 제안했다.

김창수 의원은 19일 열린 제275회 김해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는 가야사 관련 박물관은 풍부하지만 정작 현재의 번영을 일군 시민들의 생활 변천사를 담은 공간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단의 형성 과정과 노동자의 삶·원도심의 변화·다문화 이야기 등 김해만의 특색 있는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시설 조성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기 전 기존 '김해민속박물관'의 전시 구성을 확대해 해방 이후의 생활사 공간을 추가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들로부터 '민간기록물 기증'을 받아 정식 기증품 중심으로 박물관을 꾸려나가야 한다며 김해문화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김창수 의원은 "생활사박물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문화도시 및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기억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달해 세대 간 통합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김해시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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