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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6년 본예산 1조 450억원 확정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5-12-20 11:08
하남시청 전경(겨울)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시의회의 예산 증액안에 대해 '조건부 동의'를 결정하고, 1조 45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이 18일 시의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일반회계 9,488억 원, 기타 특별회계 265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697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338억 원(3.35%) 증가한 수치로,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가용한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

■ 복지·교육 분야

▲어린이회관 건립 20억 원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1인당 17만원) 75억 원 ▲초등학교 입학지원금(1인당 10만원) 3억 원 ▲고등학교 석식 지원 1억 원 등이 반영됐다.



■ 교통·경제 분야

▲감일·미사·위례지구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시내버스 재정지원 24억 원 ▲마을버스 준공영제 지원 83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1인당 16만원) 18억 원 ▲황산사거리 주변 교통체계 개선 실시설계용역 3,300만 원 ▲수산물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실시설계용역 8,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 문화·체육·보건·환경 분야



▲위례 복합체육시설 건립 96억 원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6억 원 ▲어린이도서관 건립 59억 원 ▲미사배수지 양궁연습장 이전 1억 원 ▲이성산성문화제 2억 원 ▲하남 뮤직 페스티벌 1.5억 원 ▲출산장려금 15억 원 ▲망월천 수질개선사업으로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도입 20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현재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재정의 안정성을 지키는 한편, 민생경제와 복지, 안전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하남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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