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읍시 서영여고에서 진행된 인구사랑 릴레이 캠페인./정읍시 제공 |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용운), 호남고등학교(교장 김기한), 글로벌 학산 고등학교(교장 김성준)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들이 캠페인에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현재 시가 추진 중인 인구 사랑 범시민운동은 정읍시 인구 10만 명 이상을 지속 유지하고, 월 생활인구 5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 전입을 유도하는 '정읍 애(愛) 주소 갖기' ▲사계절 체류 인구를 늘리는 '정읍 애(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읍 애(愛) 함께 살기' 등 3대 중점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 |
| 정읍시 호남고에서 진행된 인구사랑 릴레이 캠페인./정읍시 제공 |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적 혜택도 대폭 강화된다. 시는 오는 2026년부터 전입 지원금을 기존 세대원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전입 대학생 거주비용 지원금 역시 기존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으로 늘려 실질적인 정착을 돕고 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학교들 역시 각자의 강점을 살려 인재 양성과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서영여자고등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지도와 인성 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호남고등학교는 올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통해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기숙사를 현대화하는 등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학산 고등학교는 보건, 제빵, 조리, 미용, 디자인 등 산업 수요에 맞춘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 |
| 정읍시 글로벌학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인구사랑 릴레이 캠페인./정읍시 제공 |
한편, 정읍시의 인구 사랑 범시민 운동은 '1부서 1기관 전담제'를 통해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등 39개소가 동참하고 있으며, 릴레이 캠페인에는 시의회와 농협, 새마을금고, 기업체, 복지시설, 교육기관 등 44개소가 참여해 총 80여 개 기관·단체가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5y/12m/25d/78_2025122501002237300097951.jpg)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5y/12m/25d/78_2025122501002236200097851.jpg)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5y/12m/25d/78_20251226010014980000630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