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도심 교통의 상습적인 지·정체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와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혼잡도가 높은 교차로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81억원을 투입해 2024년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대상지는 △주성 △봉명 △분평 △상당 △흥덕 △모충사거리 △강서삼거리 등 7개 교차로다. 이 중 주성·봉명·분평·상당·흥덕·모충사거리 등 6개 교차로 사업을 이달 완료했다.
개선사업은 교차로별 교통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좌·우회전 차로 확장, 가·감속 차로 설치, 교통섬 정비 등 병목 현상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 분석 결과 사업 완료 이후 해당 교차로의 '평균 제어 지체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대에도 차량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시간 절약과 연료비 절감 효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3억4000만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삼거리는 현재 개선사업이 진행 중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혼잡교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줄어들고 도심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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