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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취약계층 4000명 한파 대응 총력

2026년 2월까지 방문간호사 33명 투입해 집중 건강관리 나서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26 11:32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방문건강관리 사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령시 보건소는 방문간호사를 포함한 전문 인력 33명을 투입해 취약계층 4000명과 관내 경로당 415개소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방문 인력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가정을 순회하며 기초검사와 건강상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소는 겨울철 노인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낙상사고 예방에도 주력한다. 한랭질환 예방교육과 함께 낙상 예방 교육 및 위험 환경 개선 교육을 병행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가 제시한 한랭질환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고,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며, 실내 온도를 18~20℃로 유지해야 한다.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방한용품을 착용해야 한다고 보건소는 강조했다.



보건소는 한파 특보 발효 시 대상자들에게 안부 전화와 건강관리 문자를 발송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방침이다.

김옥경 건장증진과장은 "건강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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