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26일 오전 6시 기준 충남 계룡산 -15.6도, 예산 원효봉 -13.7도, 대전 장동 -10.5도, 천안 직산 -9.9도, 청양 -9.1도 등 최저기온 -16~-7도의 분포를 기록했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26일 낮 최고기온은 대전 -1도, 세종 -2도, 홍성 -2도 등 -3~0℃로 어제(1.8~4.1도)보다 낮겠다. 특히,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에서 시작된 이번 추위는 27일 평년과 비슷한 기온으로 회복해, 28일은 평년보다 높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8도, 세종 -8도, 홍성 -8도 등 -11~-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4도, 세종 4도, 홍성 5도 등 3~6도가 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도, 세종 -1도, 홍성 -1도 등 -3~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8도, 세종 8도, 홍성 8도 등 7~9도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으로, 27일 아침(6~9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충남권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은 27일 대전·세종·충남 1㎝ 안팎 또는 1㎜ 안팎이다. 28일 오후(12~18시) 충남북부서해안에 1㎜ 안팎의 강수가 함께 전망된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라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