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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대덕초는 23일 '대덕 꿈마루'에서 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재능 기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당진교육지원청 제공) |
교육 현장의 진정한 주인공은 학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당진 대덕초등학교(교장 신기섭)는 12월 23일 교내 체육관인 '대덕 꿈마루'에서 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재능 기부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12시 20분부터 2시 40분까지 약 140분 동안 진행했으며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들의 배움과 재능을 공동체와 나누는 '성장의 현장'으로 꾸몄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준비·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6학년 학생들의 손끝에서 탄생했다는 점이다.
대덕꿈마루를 가득 채운 체험 부스는 로봇축구·인공지능 오목·인공지능 코딩 알아보기 등 미래 기술 체험부터 타로카드 상담·마술·방탈출·반응속도 테스트·트렌드 민감도 퀴즈 등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들로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쿠키 꾸미기·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등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먹거리 체험과 페이스페인팅·인형 만들기 등의 예술 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덕초 알아보기 퀴즈'와 '트렌드 민감도 퀴즈' 등은 학교에 대한 애정과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지역 전문기관 연계로 'AI·SW 미래 교육' 수준 높여학교 내부의 역량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교육 인프라와의 협업도 빛났다.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와 당진AI미래교육센터가 별도의 체험 부스를 지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난도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는 대덕초가 지향하는 미래 창의 융합 교육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학교 공동체가 하나 된 이날 행사에는 4~6학년 학생들과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부스를 운영한 6학년 김 모 학생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활동에 후배들과 부모님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수준 높은 준비성에 놀랐고 AI나 코딩 같은 미래 교육을 축제 형식으로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신기섭 교장은 "이번 재능기부의 날은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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