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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행복키움추진단 운영 성과 인정···도지사 기관상 수상

민관협력·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평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생활개선 성과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5-12-27 13:30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민관협력형 복지정책 추진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26일 군에 따르면 행복키움추진단 운영 성과로 도지사 기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도 기반 구축에서 현장 맞춤형 복지 실천까지 군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복지 행정 전반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군은 2015년 ‘청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민관협력 기반의 복지 문제 해결 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협의체 운영 실비 지원을 통해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확산했다.

2016년에는 ‘맞춤형 복지 지원 조례’를 추가 제정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체계화했다. 위기 가구 발굴부터 사례관리, 주거환경개선까지 연결하는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생활 여건 개선, 복지 접근성 확대, 지역 공동체 돌봄 기능 강화 등 실질적 변화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올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간재원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력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20명을 대상으로 '우리같이 장봐유', '쿠킹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20회 운영했다. 참여자 교류 확대와 일상 회복을 돕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고립 예방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지사 기관상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현장 중심·맞춤형 복지를 더욱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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