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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연말연시 대규모 행사 인명사고 예방 총력

"순간의 밀림이 사고로 이어진다!", 군민 행동요령 집중 홍보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5-12-27 21:55
(사진)태안소방서 전경
태안소방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넘이·해맞이 행사와 전통시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순간적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태안소방소 전경. 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넘이·해맞이 행사와 전통시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순간적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지역은 수도권 대도시처럼 상시적으로 인파가 몰리는 지역은 아니지만, 연말연시에는 특정 시간과 장소에 인파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최근 발생한 인파 사고의 상당수는 대규모 집회가 아닌, 좁은 공간에서 순간적으로 인원이 몰리며 발생한 사례로 분석된다.

특히 넘어짐이나 방향 전환 같은 작은 변수 하나가 연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과 개인 행동요령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앞사람과의 간격 유지 ▲밀집 구간에서 무리한 이동 자제 ▲넘어질 경우 즉시 주변에 알리기 ▲어린이·노약자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기 ▲위험 상황 시 119 즉시 신고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인파 안전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류진원 서장은 "태안은 대규모 밀집보다는 짧은 시간, 특정 장소에 인파가 모이는 지역"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작은 부주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 한 분 한 분의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연시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태안소방서는 현장 점검과 예방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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