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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어린이집 안전보험(7개 항목) 단체가입 지원

영유아·보육교직원 4만여 명 대상, 7개 항목 보험료 전액 지원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5-12-28 10:02
충북도는 2026년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보험(어린이집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해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지원 대상을 영유아에서 보육교직원까지 확대하고, 보험 가입 항목을 기존 1종에서 7종으로 늘려 지자체 단체가입 방식으로 추진한다.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단체보험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단체보험
이에 따라 도내 836개 어린이집의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3만9964명이 안전보험 혜택을 받게 되며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해 총 4억6223만5000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단체가입 항목은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돌연사증후군 특약 △제3자 치료비 특약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특약(형사방어비용) △보육동반자 책임담보 특약 △보육교직원 상해 △보육교직원 진단비·위로금 특약 총 7개 항목이다. 보장은 2026년 3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단체가입 지원을 통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에 대한 안전 보장 범위가 확대되고,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를 포함한 보육활동 전반에 대한 보호 체계가 마련된다.



홍지연 도 복지정책과장은 "단체가입 지원으로 지자체 책임 보육을 실현하고 충북의 보육 안전망을 한 단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보육 안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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